2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원캐싱은 지점을 확대하기보다는 에이전시를 활용, 영업력을 강화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시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신해 서류작업 등을 대행해 주는 업체다. 대행수수료는 고객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해당 대부업체인 원캐싱으로부터 받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각종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원캐싱은 현재 6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지만 실제 이용하는 곳은 2개 업체뿐이다.
이는 기존 에이전시들이 자체적으로 고객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등 불법을 자행해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캐싱은 이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진행중이며 향후 에이전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