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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2조원 지원 타결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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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4 09:22

일단 부도위기 넘겨...현금서비스도 재개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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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과 LG그룹은 LG카드에 신규자금 2조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일단 부도위기를 면하게 됐으며 24일 오늘 오전부터 현금서비스도 재개될 전망이다.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이종휘 부행장은 "LG카드 대주주인 LG그룹의 1조원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회사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유동성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국민, 산업, 농협 등 8개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23일 밤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신규자금 2조원을 연리 7.5%의 조건으로 지원하며 모든 채권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이를 위해 증권, 보험, 투신 등 제2금융권과 연기금 등도 만기연장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LG카드가 경영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계열주가 보유한 LG카드 지분을 소각하고 채권단이 지원한 2조원의 대출을 출자전환해 채권단이 제1대 주주가 돼 LG카드 정상화를 모색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채권단과 LG그룹은 2조원 지원에 대한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개인연대보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왔으나 막판 채권단의 양보로 극적으로 타결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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