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동부저축은행은 세계저축은행협회(WSBI)에 가입 이후 해외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럽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자본 제휴 전 단계로 유럽 저축은행의 영업 및 상품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도 모색해 보기로 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유럽의 경우 저축은행 등 서민 금융회사들이 은행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저축은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자본 제휴 전 단계로 인적 교류를 포함한 영업 노하우와 상품을 벤치 마킹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이를 위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외국인 임원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자본 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외국 금리가 2∼3%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정기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다 조달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