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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카드 이용성향 다르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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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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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강남과 강북지역의 카드이용 성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2001년 3분기 누계(1∼9월) 카드이용액과 올 3분기 누계 카드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강북은 할인점 업종, 강남은 헬스클럽 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지역(강남·서초상권)에서 카드이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헬스클럽(123.3%)에 이어 개인병원(81.8%), 학원(68.9%) 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종로·명동·신촌상권)의 경우 할인점(97.3%), 실내골프장(85.7%), 종합병원(63.3%)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할인점의 경우 강북지역에서는 93.7%나 증가했지만 강남은 16.1% 증가하는데 그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강남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헬스크럽(123.3%)도 강북에서는 32.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학원업종의 경우 강남·북지역의 증가율이 각각 68.9%, 21.6%로 강남지역이 강북보다 3배나 높게 나타나 최근 강남지역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학원열풍 등의 사회적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전, 귀금속 업종의 경우 강남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강북은 각각 8.1%, 1.1%의 증가율을 기록, 대표적인 강북지역의 주력업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룸싸롱의 경우 경기침체가 심각함에도 강남은 2년 전보다 6.7%가 증가한데 비해 강북은 24.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식 및 대중음식점 등의 경우 두 지역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음식업종이 그나마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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