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C칩 카드 업체 자본잠식 위기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18 20:33

시장침체 여파로…인력구조조정 추진

IC칩 카드 업체들의 영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본금만 까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말 현재 전자화폐는 은행 13개, 신용카드사 5개로 총 18개 기관과 업체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K캐시, A캐시, 비자캐시, 몬덱스, 마이비 등 5개사에서 전자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몬덱스의 경우 지난해 말 적자규모가 97억원에 이르는 등 자본 잠식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으며 홍콩 등 동남아 지역 사무실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타 업체들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IC칩이 내장된 스마트 카드는 기존 마그네틱선(자기띠) 방식의 카드보다 800배 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보안에 있어서도 우수하다.

더욱이 최근 신용카드 위·변조로 인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한 스마트 카드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외적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실제 전자화폐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자화폐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표준통합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올초 국내 스마트카드 표준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 카드의 신용카드 기능은 국제 결제카드 표준인 EMV를 도입했으나 전자화폐 기능은 금융권의 자율에 맡김으로써 업체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및 카드사들은 모두 다른 전자화폐 표준들과 제휴한 상태며 각 업체들은 모두 주요도시를 기반으로 표준화를 진행시키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즉 주요도시는 한정돼 있는데 반해 전자화폐 업체들은 너무 많아 ‘나눠먹기식’ 경쟁이 되고 있으며 표준 통합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똑같은 시장 안에서 중복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업체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또하나의 이유는 교통카드 시장이 수익성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래 전자화폐는 소액결제수단일 뿐이어서 수익률은 높지 않다.

전자화폐 업체들이 교통카드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것은 수익성보다는 초기에 소비자로 하여금 전자화폐 사용과 업체를 익숙하게 만듦으로써 향후 수익 창출의 밑바탕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또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도 시급하다.

외국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기도, 규제를 하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금융거래법’과 같은 전자화폐 관련 법이 전무한 상황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