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15일 이 상품이 올해 6월까지 신계약 건수기준 125만1172건의 실적을 올리며 생보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생 손보 상품판매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판매건수는 AIG생명의 차량탑승상해보험과 삼성화재 메디컬자녀보험이 생·손보 업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생보의 경우 상위 20종의 상품 가운데 11종이 상해보험이고 3종은 종신보험인 것으로 파악돼 이들 상품의 판매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개발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상해보험과 종신보험 상품들을 중심으로 신계약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수보기준으로 보면 삼성생명의 무배당 듬뿍저축보험이 952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는데 삼성생명 상품은 실적상위 6위까지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위 20위 가운데 종신보험은 7종이고 연금보험은 3종 생사혼합형의 경우 7종의 상품으로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에서는 FY2003 1/4분기 삼성화재의 메디컬자녀보험Ⅳ가 5만3144건으로 신계약 건수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동부화재 운전자보험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중 삼성화재는 7종을 차지했고 동부 현대 LG 운전자보험이 각각 1종을 리스트에 올려놨다. 원수보험료기준으로 보면 삼성화재는 오너플러스안심보험Ⅲ가 321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FY2003 1/4분기 신상품은 생보가 187종으로 전기대비 46.1%, 손보는 84종이 늘어 6월말 현재 생보상품은 1175종, 손보는 2701종으로 증가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