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여신협회내 신용카드민원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총 514건이며 이중 신용정보와 관련된 민원이 108건(20%)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정보와 관련된 민원은 신분증 분실 등으로 본인의 신용정보가 유출돼 제3자에 의해 명의도용 우려가 있는 경우 신규발급 중지 등을 문의하는 경우다.
또 연회비 공제 및 환불, 발급 갱신·교체, 입금·청구 등 카드사용 불편에 대한 신고도 19.1%(98건)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 사용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거나 실제 입금금액보다 적게 입금됐다고 표시되어지는 입금·청구와 관련된 민원이 40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연체와 관련 독촉 불만, 채무 부인 등의 민원도 86건으로 16.7%를 기록했다. 또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기피, 수수료 전가 등 불법 가맹점과 관련된 고발도 74건(14.4%)으로 높았다.
이밖에 카드 미사용(27건), 허위발급(8건), 기타(7) 등 카드사고에 대한 신고도 42건(8.3%)이 발생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