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13일부터 개편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로운 인터넷뱅킹 서비스에서는 개인화 서비스인 ‘마이페이지(My Page)’를 강화했으며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키보드(Key Board) 보안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로얄고객을 위한 전용페이지를 개설해 우량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얄고객 전용페이지는 지난해, 우리은행이 VIP 고객전용의 ‘우리노블닷컴(www.woorinoble.com)’을 오픈한 이후 처음 개설되는 것이다.
개인화 및 맞춤 서비스인 ‘마이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거래나 정보 메뉴만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개인 일정관리 서비스를 통해 각종 일정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키보드(Key Board) 보안서비스는 키보드 입력단계에서 해킹을 방지하는 키보드 보안 솔루션을 인터넷뱅킹에 도입한 것으로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터넷뱅킹의 경우, 인증서 암호(아이디(패스워드 등을 키보드에 입력하면 해커들이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해킹툴을 통해 키값을 중간에 가로채 고객의 돈을 인출해 갈 수 있다.
한미은행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올해말까지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고객에게 송금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모든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발생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고객 환원 포인트 서비스’도 시행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