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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고객관계관리시스템 구축 ‘초읽기’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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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19:58

IBM SDS HP 히다찌 등에 RFP 발송…이달중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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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접수후 개발형태 결정…지주회사 모델 수용여부 관건



하나은행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고객 정보와 채널을 통합해 금융지주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CRM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관련업체들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RFP를 받은 업체는 한국IBM, LG히다찌, 삼성SDS-액센추어, 한국HP, LG CNS이며 이중 LG CNS는 제안을 포기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오는 16, 17일에 열리는 제안설명회에 참가한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패키지 도입, 패키지 일부 도입, 자체 개발 등 세가지 개발 방식을 놓고 고민해 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제안 내용을 검토해 본 후 개발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어서 업체들은 하나은행의 CRM 구축 목적에 알맞은 시스템 개발 형태까지 제안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일단은 각각, 한국IBM과 삼성SDS이 ‘시벨’, 한국HP는 ‘이피파니’, LG히다찌가 윌비솔루션의 제품을 패키지로 제안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개발 형태를 결정한 후 바로 시스템 개발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CRM을 구축하는 목적이 정보와 채널, 대고객 서비스를 통합해 원투원 마케팅과 제휴 수익모델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만큼 외산 패키지 도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외산 패키지는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국제 표준에 맞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지금까지 자체 개발한 SIS(Strategy Inform ation System:전략정보시스템)를 활용해 CRM 업무를 처리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익모델과 비금융권 수익모델을 마련,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만큼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춰 금융지주회사의 비즈니스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주회사 사업모델에 알맞도록 데이터 통합, 채널 통합 및 접속 편의 등이 이번 CRM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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