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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해외 인터넷뱅킹 개발 추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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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5 16:42

국외전산망 재구축 따라…동경 지점부터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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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외전산망을 재구축하면서 해외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한다.

우리은행은 국외전산망을 기반으로 해외 점포간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한편 해외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통해 교포 및 외국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기존의 국외전산망 ‘하보스’를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이달중 시스템 개발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까지 관련 업체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는 패키지 도입과 자체 개발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개발 단계와 형식을 결정하면 우리금융정보시스템과 협의, IT업체들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C/S(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인 국외전산망 ‘하보스’를 정보계까지 웹기반으로 변경하고 각 국가별 금융업무 절차에 맞도록 로컬 시스템을 표준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해외 정보 수집, 점포간 업무현황 분석, 정부 통계자료 요청 대응, 해외 제휴은행과의 공동 사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국외전산망을 재구축하면서는 해당 국가의 뱅킹 업무 절차에 맞는 해외 인터넷뱅킹시스템도 개발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동경 지점에서부터 재구축한 국외전산망과 해외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 점포들 중에서도 동경 지점이 강력하게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일본의 스미모토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어 공동 사업을 벌이려면 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외전산망을 재구축하면서 해외 인터넷뱅킹을 해당 국가 언어와 은행 업무에 맞춰 개발할 것”이라며 “해외 인터넷뱅킹은 국내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모델로 하지만 해당 국가에 맞도록 완전히 재구성할 것이며 먼저 동경 지점에 적용하기 위해 일본어 버전을 만들고 점차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각국 언어에 맞는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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