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중국 북경사무소와 상해지점에 이어 칭다오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삼성생명의 경우 중국 평안보험공사와 함께 최고경영자 회의를 개최, 정보교류를 하는등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 삼성家의 중국시장 진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95년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내고 시장 진출에 대비해 시장 분석 등 중국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온 데 이어 지난 25일부터 양 이틀에 걸쳐 중국 평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외 8명을 비롯해 마명철 평안보험공사 회장등 7명의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 양국의 보험시장 현황 등 심도있는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도 중국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
중국현지에 상해지점(1995년)과 북경사무소(2001년)를 개설하고 중국 시장진출에 나선 삼성화재는 이어 지난 25일 본격적인 중국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칭다오 사무소를 오픈했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칭다오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손해보험의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손해보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중국진출이후 2002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 정착마련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이번 사무소를 적극 활용, 중국보험시장의 동향분석등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보험사와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중국보험사와의 업무 협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