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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銀 ‘자동차 은행’ 맹활약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18 01:31

마산, 울산 등 수해지역서 고객 감동 실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운영중인 ‘자동차 은행’이 올해도 제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수해로 인해 영업이 불가능한 일반 지점을 대신해 해당 지역의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화선 불통으로 인해 신용카드 사용마저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액을 즉시 인출토록 서비스하는 등 수재민들에게 절대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움직이는 방카는 은행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첨단 장치를 장착한 ‘자동차 은행’을 통칭한다. 지점을 능가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은행에 대한 인지도와 로열티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해 최첨단 금융 기술과 고객 서비스의 절묘한 조화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의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는 5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차량내에는 직원 3명과 고객 6명이 동시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인공위성 송, 수신시스템을 통해 우리별 2호를 이용한 통신이 가능토록 했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발전설비는 전기 연결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특수 차량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전국에 순회시키고 있다. 24시간 현금입출금 서비스, 환전, 송금, 신용카드 업무 등 일상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이승재 팀장은 “수해지역의 고객들은 2~3만원 안팎의 소액의 현금이 당장 필요한 경우가 많아 움직이는 은행이 크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조진옥 과장은 “통장의 신규 발급 등 일반적인 금융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수해로 인해 근심이 큰 고객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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