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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신사옥 부지 확보 못해‘속앓이’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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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5 18:23

서울시 매각방침 철회, AIG와 국제금융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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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본사사옥을 건립하려 했던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은행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부지매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매입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서울시의 숙원사업중 하나였던 서울연고 축구단 창설계획을 백지화한데이어 부지매입 가격에서도 차이를 좁히지 못해 그 동안 매입작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존의 매각 방침을 바꿔 AIG와 함께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2008년까지 사무실, 호텔,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금융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市)유지에 대한 수의계약이 불가능한 만큼 입찰공고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매각방침 변경은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며“다른 뽀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인 만큼 서울시의 국제금융센타 건립 계획을 철회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시와 AIG가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여부를 6개월간의 실사기간을 갖기로 했다”며“여의도에 국제금융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은 어려움이 많은 만큼 철회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금융센터 설립 계획은 서울시가 부지 1만평을 제공하고 AIG가 건축비용을 대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값을 포함한 총 투자금액은 1조20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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