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정태 행장 거취 관심 집중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29 18:08

감사원 감사결과 두고 논란

국민은행이 합병작업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한 특별보로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을 불러일으킨 곳은 감사원.

지난 27일 감사원은 국민은행이 합병과정에서 총 1737억원의 특별보로금을 지급했다며 경영성과와 연계되지 않는 과다한 보로금 지급이 은행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반면 국민은행측은 합병 당시 지급한 특별보로금은 일종의 통합 비용으로 통합작업에 고생한 직원들에게 위로금 차원에서 지급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묵은 얘기를 이제 와서 문제 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특별보로금 지급은 통합 과정에서 과로로 쓰러져 가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지급한 위로금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융계에서는 일단 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이 지급한 보로금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도 있으나 이 역시 당시에 논란이 제기돼 충분히 검증을 받았던 내용이라는 것.

더불어 이후 이어졌던 감사에서는 별다른 지적없이 지나친 내용을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다시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양행간 합병과정에서 행장선임을 두고 국민, 주택간 경쟁이 치열할 당시 직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보로금 지급규모를 확대했던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행장 스톡옵션 행사 정당했나



또 감사원은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국민은행장이 자사주 매입기간중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등 경영자로서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인사자료로 통보했다.

또 신용카드사업의 경영부실 및 관리태만도 인사자료로 활용토록 했으며 통합전 경쟁적인 전산투자로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김정태행장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내용.

이 문제는 당시에도 스톡옵션이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며 논란이 벌어져 결국 김행장이 스톡옵션 40만주중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고서야 비로소 진화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뒤늦게 감사원이 김정태행장의 스톡옵션 행사시기를 두고 문제제기에 나선 것은 김행장 개인에 대한 ‘흠집내기’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또 은행 경영에 대한 부분까지 감사원이 간섭하고 나서는 것은 또 다른 관치의 다름 아니냐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정부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에 대해 감사원이 경영감시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로 인해 김행장의 거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김행장 개인에 대한 감사 결과 부도덕한 행위가 발견됐다며 금감원에 인사자료로 통보되기는 했으나 이미 금감원 감사를 거친 해묵은 내용이어서 김행장의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정부가 김행장의 진퇴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상황에서 김행장 개인의 의사에 반한 퇴진은 불가능해 보인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BNK금융, JB와 순익 격차 1913억→266억원…흔들리는 지방금융 맏형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선두를 지켰지만, JB금융그룹과의 격차가 1년 새 1913억원에서 266억원으로 급격하게 좁아졌다.BNK금융의 순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JB금융은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에서 BNK를 앞선 것이다.자본과 자산을 활용해 이익을 내는 효율에서도 BNK금융은 세 지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JB금융은 높은 수익성에도 부실자산 증가가 과제로 떠올랐고, iM금융은 건전성 개선 속에서도 비용 부담으로 순익이 줄어 각기 다른 숙제를 안았다.순익 선두 지킨 BNK…영업이익·수익 효율은 JB 우위2일 각사의 3분기 팩트북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해 1~9월 누적 2 DQN하나금융 ‘보험 적자’·농협금융 ‘캐피탈 부진’···비은행 강화 ‘미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5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은행 실적이 증권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개선됐지만, 수익 기반을 고르게 강화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하나금융은 증권과 캐피탈의 순이익이 늘었으나 생명보험과 자산신탁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약점이 드러났다. NH농협금융도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지만, 보험과 캐피탈의 부진 속에 비은행 순익의 약 78%가 NH투자증권에 집중됐다.KB금융도 KB증권 순이익이 보험 부진과 부동산신탁 손실 확대를 상쇄했지만, 비은행 순익에서 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신한금융 역시 보험 부문 이익은 축소됐지만 자본시장과 여전 부문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의 경우 3 AI에 400억 이상 투자···플랫폼부터 보안까지 다 바꾼다 [JB금융 리로드②]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금융업무 전반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AI를 활용하면 기존 점포망 외에 비대면 채널과 외부 플랫폼을 확대해 지역금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기업여신 관련 보고서 작성과 심사 지원부터 핀다의 고객관리, 외국인 대상 다국어 서비스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업무 효율과 고객 접점, 금융 상품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JB금융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업스테이지에 400억원…금융 특화 AI 공동 개발JB금융은 지난 10월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이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총 4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약 2%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