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에 따른 BIS비율 하락(3월 현재 9.86%) 및 정부지분(9.33%) 매입을 목표로 발행계획을 세웠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이 7월 이후 하반기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민은행이 정부지분을 매입, 감사원 감사 등 정부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던 계획이 전면 수정·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정태닫기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채권은 시기가 정해지만 언제든지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일 사항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번 국내 발행계획상 외환은행에게 밀린 것으로 재정경제부측의 입김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