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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주거래 고객은 ‘기업고객’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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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7 18:54

중소기업 이어 대기업 CEO 클럽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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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기업은 위기관리의 동반자”



우리은행이 도매금융 전문은행의 정통성을 다시 확립하고 있다.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클럽에 이어서 대기업 CEO의 모임인 ‘우리다이아몬드클럽’을 창립했다.

경영의 최고 책임자인 CEO들에게 은행이 보유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거래기업간의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덕훈행장과 이헌재 前재경부장관, 이건산업의 박영주 회장 등 82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고객 대표들로 구성된 우리다이아몬드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리다이아몬드클럽은 경제·사회적인 기여도와 신망이 높은 우리은행 거래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다. 회장에는 이건산업의 박영주 회장이 선출됐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고객본부에 별도의 전담반을 편성해 행정 지원업무만 처리할 예정이다. 회원사는 현재 종근당, 풍림산업, 하이트맥주 등 82개사이나 올해 말까지 100개 업체, 향후 300여 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클럽은 회원 상호간의 교류증진 및 유대강화는 물론 회원에게 산업 및 금융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우리은행은 주요 경제·경영이슈 관련 정기세미나 개최와 클럽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산업·금융·건강 등의 정보교류와 회원사 동향 및 경조사를 회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경영컨설팅, 회원사와 하청기업체와의 교류의 장 마련 등의 서비스 실시와 함께 회원사 CSI조사 등을 통해 고객니즈를 파악 동행의 경영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99년부터는 거래기업 자체결성 모임인 ‘중소기업비지니스클럽’을 운영중으로 현재 160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원사와 해당 기업의 CEO에게는 산업, 경제 정보 및 환율동향, 관보게재 사항 등이 게재된 뉴스레터를 제공하며 수수료 감면 및 환율 우대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리고 연수원과 해외서비스데스크 등 우리은행의 시설 제공은 물론 법률, 회계, 경영 등에 대한 자문 요청시 은행의 고문변호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경영의 애로를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은행 경영진이 직접 방문해 금융 및 정보지원을 약속하는 등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위기관리의 동반자로서 은행과 거래 기업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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