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감원은 과학기술, 정보화 추진 등에 대비하고 IT 부문의 검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IT 관련 조직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IT검사연구실(검사총괄국 소속)과 전자금융감독팀(감독총괄국 소속), 정보시스템실 업무 중 일부를 통합해 IT업무실(검사총괄국 소속)을 신설했다.
IT업무실장(1급)에는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은행검사 1국 검사기획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IT업무실에서 취급하는 업무의 범위나 성격은 IT검사연구실과 전자금융감독팀에서 다루던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IT검사연구실은 IT지수를 활용한 검사 기법, 검사 제도의 연구·개발 업무를, 전자금융감독팀은 인터넷뱅킹, 전자화폐, 온라인 트레이딩 등 국내외의 전자금융 흐름을 조사,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지난 2001년 IT검사국이 없어진 이후 금융권 전산사고 대응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