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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금융거래 CSP도입 필수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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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4 21:59

국내 업체 첫 개발…국민銀 도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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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금융거래를 보장하는 암호화 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7일 암호화 인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시큐어엔지니어링(대표 이용호)은 PC기반 저장매체의 암호화 모듈인 CSP를 개발하고 마이크로스프트(MS)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SP(Cryptograpic Service Provider)는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해킹 등이 불가능한 암호화통신 프로토콜이다.

이미 CSP는 미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에서는 금융거래시 완벽한 보안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빈발하는 금융사고에도 불구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온라인 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의 적용이 의무화되고 있어 공인인증서를 개인 PC의 하드웨어에 저장할 경우 타인에 의해 얼마든지 도용·해킹될 수 있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또 스마트카드 등이 도입될 경우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사용자 수준에서의 보안시스템 가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CSP의 도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CSP는 외산이 전부이며, 국내 보안업체 등이 개발에 나섰지만 성공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시큐어엔지니어링이 개발에 성공, MS의 인증까지 받게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시큐어엔지니어링은 외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CSP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CSP모듈은 암호화통신모드를 자동지원, 인증서 관리 및 개인키 생성 등 각종 보안관리를 사용자 스스로 할 수 있다.

또 USB키와 같은 저장매체와 운용체계로 이어지는 통신과정에서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시큐어엔지니어링은 현재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베트남 은행권도 도입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 이용호 사장은 “기술적인 면은 MS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입증됐으며, 국제 표준에 따른 것으로 수입대체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트레이딩과 안전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CSP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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