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2001년부터 준비해 온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HP의 수퍼돔 2대를 클러스터링으로 구성해 전체 계정계 및 정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국내 최초로 계정계와 정보계를 오픈시스템 기반인 HP 수퍼돔에서 운영하는 금융기관이 됐다.
이번에 구축 완료된 전북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영업점 온라인 업무처리속도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속도면에서는 8∼10배정도 향상됐으며, 당초 5시간이 소요되던 결산 작업은 1시간 30분 이내에 처리 가능하게 되는 등 업무처리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HP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저렴한 시스템 구축 비용, 유연한 인터페이스, 각종 신기술의 신속한 도입 등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기업들이 오픈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