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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 정부에 맡기기로""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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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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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핵심경제현안으로 부각된 조흥은행과 지수선물이관 문제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일단 정부에 맡기기로 했다.

대신 인수위 경제팀은 성장잠재력 확충 등 경제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2일 "간사회의 등에서 논의한 결과 조흥은행 매각문제와 지수선물 이관 등 경제현안의 해결방향을 정부에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들 현안에 대해서는 어떤 원칙을 제시하는 것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각종 `정치성 경제현안`에 대해 인수위가 일단 한 발 떨어진 입장에서 문제를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대신 인수위 경제팀은 성장잠재력 확충 등에 대한 중장기 비전 등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증권집단소송제 등 새 제도들에 대해서 가능하면 도입일정 등 실행계획도 인수위 보고서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수위 관계자의 이같은 언급에도 불구하고 인수위 경제 및 사회문화분과위원 상당수가 정부의 일방적 조흥은행 매각추진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정부의 정책추진방향이 주목된다.

실제, 또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가 조흥은행의 대주주인만큼 이 문제에 관여할 수는 있지만 방향성제시에 그쳐야 하고 직접 간섭하는 것은 안된다"며 "매각방법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일 관계부처 실.국장급들이 조흥은행과 지수선물, 가계대출 등의 문제를 인수위 경제분과에 보고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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