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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차세대프로젝트 연내 계약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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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17

업무분석부터 순차적…여신·외환 부문 먼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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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올해안에 차세대프로젝트 계약을 마무리짓고 개발작업을 본격화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이달중,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LG CNS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업무분석에 한해서만 계약을 맺게 된다.

업무분석 작업이 끝나는 내년 초에는 다시 개발업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현업부서가 강력하게 시스템 개편을 요구하는 여신과 외국환 부문은 별도로 먼저 신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신시스템 구축 사업자로는 삼성SDS를 선정했으며 외국환시스템 사업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외환은행의 최선욱 정보시스템부장은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2년~2년 반 동안은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현업부서의 의견을 수렴, 우선 급한 시스템을 먼저 개발하기로 했다”며 “여신 부문은 자동대출, 리스크관리, 신용평가 기법 등에 변화가 많았고 외국환 부문은 은행 전략상 시장 흐름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신, 외국환 시스템은 재개발 후 메인프레임에 연계해 사용하다가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완료하면 뱅스 패키지에 맞게 수정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예산으로 300억원을 배정해 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9월, LG CNS-FNS 컨소시엄을 차세대프로젝트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계정계와 정보계 시스템을 전면 유닉스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이후 1년이 넘도록 공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여러가지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했다.

올해 9월에는 외부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로 KPMG컨설팅을 선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의 관리, 감독 체제를 강화했다.

최 부장은 “현업 부서들의 전산시스템 개발 및 업그레이드 요구와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정을 조정하고 각종 위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계약이 늦어졌다”며 “업무 단위를 쪼개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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