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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구조조정에 4조6천억원 추가투입-예보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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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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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내년도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권에 추가로 1조3000억원, 제2금융권에 3조3000억원 등 총 4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을 통해 투입키로 했다.

또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예보채 원리금 상환에 15조7000억원의 자금을 배정했다.

예보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및 예금보험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공적자금 상환을 위해 신설되는 `예보채상환기금`의 운용규모는 총 21조9000억원. 필요자금은 ▲공적자금 잔여재원과 회수자금 8조3000억원 ▲공적자금상환대책에 따른 정부출연금 13조원 ▲금융권의 특별보험료 6000억원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이렇게 마련한 자금 가운데 4조6000억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투입하고, 15조7000억원은 예보채 원리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7000억원, 예보 운영경비 등에 100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발행한 오페라본드의 조기상환 청구 등에 대비해 8000억원을 예비재원으로 책정했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채 원리금 상환자금 15조7000억원의 경우, 정부가 국채발행을 통해 13조원을 상환기금에 출연하고, 나머지 2조7000억원은 예보가 회수한 공적자금 등으로 자체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공적자금 회수액은 4조9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예보는 출자주식 매각을 통해 3조4000억원, 파산배당 등을 통해 1조5000억원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상적인 예금보험기능 수행을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일반 예금보험기금(신협계정 제외)의 경우 보험료 수입을 통해 내년에 약 8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예보는 "신협계정의 예보기금의 경우 보험료 수입 600억원으로 자금을 조달해 신협의 보험금 지급에 사용하고, 2003년말에는 신협계정의 자산·부채를 신협중앙회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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