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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배당금 사상 최고 전망-거래소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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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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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결산기업의 배당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확실시되는 상장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에 많은 비중을 할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증권거래소는 금융업과 관리종목, 감사의견 적정이 아닌 회사 등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 및 배당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99년도 배당성향인 19.2%를 적용할 경우 3분기기준으로 배당금이 총 3조8012억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99년 이후 평균 배당성향인 36%를 적용하면 배당금이 7조2023억원에 달한다.

배당금 증가로 올해 배당수익률이 사상 최초로 정기예금금리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배당금 증가로 배당수익률이 지난해 수준인 4.3%를 상회한다면 국내 주요은행의 1년만기 평균 정기금리인 4.89%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순이익 증가기업이 배당에도 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중 60% 이상이 배당을 증가시켰다. 3년연속 배당법인중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 증가기업이 전체의 60%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올해 배당금총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사들은 지난 3년간 주식배당을 줄이고 현금배당을 늘였다. 주식배당비중은 지난 99년 13.64%, 2000년 0.95%, 지난해 0.44%로 3년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현금배당은 99년 47.73%, 2000년 63.25%, 지난해 60.4%로 지난 2년동안 60%를 상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주의 현금배당 선호로 상장사들이 현금배당 폭을 점차 늘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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