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이미 쌓아놓았기 때문에 추가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채권 매각에 따른 기대이익은 없어지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한보철강 부실채권 2254억원중 지난 10월 31일 기존 충당금에 707억원을 추가 적립해 총 1948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 놓은 상태”라며 “다만 잔액 306억원은 한보철강 충남 당진의 부동산에 대한 선순위 담보 500억원이 있어 적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올해 연말 경영목표에 추가 적립이 예상돼 있었기 때문에 올해말 당기 순이익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한보철강 부실채권 2350억원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이미 쌓아놓았기 때문에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