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콜센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로커스와 내년 초까지 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제일화재는 콜센터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 고객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는 CRM 시스템을 구축한다. 선진화된 콜 관리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하게 분산돼 있는 고객 채널도 통합할 계획이다.
제일화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콜센터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내 업무와 자료를 표준화하고 시스템통합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화재의 김우황 사장은 “이번에 콜센터를 구축하면 향후 수익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오라클이 제품의 유연성, 구현의 용이성, 기술지원 능력면에서 뛰어나고 보험 업무에 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의 윤문석 사장은 “오라클은 동부화재, 국민은행에 이어 이번 제일화재 CRM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금융권 CRM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오라클은 제일화재 프로젝트를 계기로 금융 및 보험권 콜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금융권 CRM 분야를 석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