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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문가 紙上 토론 ‘PB시장을 전망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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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0 18:50

시장 ‘맑음’…상품다양화·수익모델 개발 당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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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 PB 삼국지 시대 개막…서로 천하 통일 자신

한투證 金팀장 “5년내 경쟁력 갖춘 일부 금융사 중심 재편”

외환銀 金부장 “국내 특성에 맞는 한국적 PB 정착할 것”

삼성生 姜파트장 “금융사고 방지위해 내부단속 필요”



최근 들어 삼성생명이 FP센터를 설립하는 등 모든 금융기관이 PB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만큼 시장 성장성이 높음을 반증하는 셈.

이와 관련 한국투자신탁증권 김기서 웰스매니지먼트 팀장, 외환은행 김희철 PB사업부 부장, 그리고 삼성생명 강연희 웰스매니지먼트 파트장은 향후 개인금융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PB분야가 활성화되리라는 일치된 전망을 내놨다.

반면 현재 국내 금융사들의 PB업무는 초보단계로 평가 받는 실정. 김 팀장은 “단지 고액을 보유한 고객을 관리하는 게 국내 PB”라며 “진정한 의미의 PB는 한 가정의 자산운용, 상속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장은 “PB는 자국시장의 특성에 따라 발달”한다며 “자산종합관리가 라이프케어 개념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한국적 상황에 맞는 PB가 정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강파트장은 앞으로 금융영역간 경계가 허물어져 미국, 일본처럼 원스탑서비스가 활발해지리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각 금융사들이 PB 투자비용을 늘리고 저마다 참여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김부장은 거액고객 1인당 투여자원 대비 이익 발생이 입증된 만큼 금융사들이 사활을 거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강파트장 역시 PB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 고객의 금융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팀장은 “미국을 보더라도 PB운용 기관들은 많지 않다”며 “5년내로 경쟁력을 갖춘 몇 개 기관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남은 국내 PB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세 사람은 상품의 다양화와 전문PB인력의 개발을 공통으로 지적한다. 무엇보다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문제.

김부장은 “최선의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 단계로 조만간 은행권에서는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파트장은 수익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고객에게 기관이나 컨설턴트에게 유리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금융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내부감시제도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팀장은 “고객 니즈 파악→투자분석→성과분석 구조가 이뤄지면서 피드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점차 기관별 업무영역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은행, 증권, 보험 중 어느 분야가 PB시장에서 앞설 지 주목된다. 바야흐로 ‘PB삼국지’가 펼쳐지는 셈.

김부장은 은행이 수익증권펀드,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짤 수 있어 “상당기간 유리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김팀장은 장기적으로 “투자은행화될 증권이 제휴업무가 다양해지면서 앞설 것”이라는 입장이고, 강파트장 역시 “장기고객관리에 노하우가 많은 보험이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숙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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