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소기업 대출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충당금 기준 강화, 하이닉스 주식 매각손실 등 반영에도 불구, 상장 9개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자 마진은 소폭 축소되지만 자산성장은 양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계대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2분기에 발생했던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충당금 적립, 하이닉스 주식 매각손실 등의 요인이 사라져 은행들의 3분기 충당금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자부문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고 현금서비스 미사용 한도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개선폭은 반감될 것이나 마진축소는 완만하게 진행되며 충당금 부담감소가 크게 작용, 3분기 실적은 1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은행주들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