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격은 현금과 주식을 합쳐 약 35억 달러다.
현재 IBM은 미국 정부 당국과 PwC 제휴업체의 인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적 절차에 따라 오는 9월 이전에는 인수 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후 PwC에 소속된 약 3만명의 컨설팅 직원들은 IBM의 서비스 사업부인 글로벌서비스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IBM과 PwC는 30일 발표문에서 “PwC 컨설팅이 IBM 글로벌 서비스부문에 통합될 예정”이라며 “IBM 글로벌 서비스 부문은 IBM 전체 인력 32만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PwC를 인수하면 3만명의 직원이 더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 PwC 컨설팅 인수를 통해 컨설팅 및 기술 서비스 부분에 걸쳐 서비스 전반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고 이 분야 시장 선도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만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1년 서비스 매출액은 350억 달러에 달해 사업체중 수익규모가 가장 크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