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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중국 전문가’로 급부상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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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21:02

中 선발 은행들과 활발한 업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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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희망기업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의 주요 은행들과 연이어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한중수교 기념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직접적인 금융업무 외에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투자 가이드 책자를 무료로 배부하고 전문 인력을 중국상담 데스크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중국 베이징에서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위한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에 이어 두번째 체결한 업무제휴다.

우리은행은 중국의 1,2위 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한·중국간 송금업무, 인민폐 대출 및 무역금융 알선 등 금융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여기에 한국진출 중국기업의 투자자금 및 원화거래를 우리은행이 유치할 수 있어 신규수익원 창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중국은행의 입장에서는 한국 진출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우리은행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돼 한국 내에서의 영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올초 현지투자절차 세무 외환 등의 내용이 담긴 중국 투자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한 바 있다. 현지투자 절차, 관련 법규, 세무, 외환, 노무, 부동산 등 우리 기업이 중국 진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고 있는데 특히 최근 개정된 투자관련 법규, 현행 중국투자기업의 분쟁사례 및 애로사항 등도 포함돼 있어 거래 기업으로부터 배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올 2월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투자관련 세미나도 인기를 모았다. 중국통으로 정평이 난 김만수 변호사와 중국진출에 성공한 기업체 관계자 및 중국공상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중국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우리은행은 KDI, 중국 베이징대학과 공동으로 ‘韓中 수교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韓中 경제협력의 기본 방향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회장, 쉬쯔홍(許志宏) 베이징대 총장, 중국사회과학원과 중국공상은행 인사 등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와 금융산업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중국공상은행 및 중국은행과 함께 중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체를 위해 한 중간 기업 및 투자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관련 자문과 중국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신용조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통해 법률, 회계, 세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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