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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부실채권 정리기법 전수 박차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09 17:47

러시아, 터키 등…약 15만달러 수수료 수익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IMF 외환위기 이후 축척한 부실채권 정리기법을 해외부실채권정리기구에 전수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각 지역시장 교두보로 베트남, 터키, 러시아 등 부실채권 정리가 시급한 국가의 정부관료와 부실채권정리기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하우 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일 자산관리공사는 러시아 금융구조조정기구(Agency for Restructuring Credit Organization: ARCO)의 수석부총재를 포함해 12명의 임직원에게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실채권 정리에 관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ARCO의 연수프로그램은 ARCO 총재가 KAMCO를 직접 방문한 지난해 11월 KAMCO에 자사 직원의 연수를 건의하면서 전격 추진됐다. 이미 공사는 중국 화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지난해 4월 연수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터키의 부실채권정리기구인 BRSA(Banking Regulation & Supervision Agency)에 지난 5월 20일부터 1주간의 연수를 제공했다.

이러한 연수교육을 통해 공사는 별도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향후 해당국가가 본격적으로 부실채권 시장을 개방했을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KAMCO의 해외기관 대상 연수교육은 교육에 따른 제반 비용을 해당기관이 전액 지불하고 있고 교육에 따른 수수료를 별도로 확보함으로써 KAMCO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이미 실시한 터키를 포함, 금년중 추가로 계획되어 있는 중국 건설은행, 신다자산관리공사 등의 연수로부터 대략15만불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고, 하반기 추진될 베트남 교육사업에서만 모두 24만불의 수수료 수익확보를 추진중에 있다.

국제업무부 장정희 부장은 “수준 높은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KAMCO의 대외신뢰도가 향상돼 해당 국가의 시장 진출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며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익을 보장받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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