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올해 국내외 구조조정 작업이 완료되면 증권업 부문에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조조정으로 인한 현금유입효과로 자산 건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클린화된 경영 및 손익구조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서의 변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16일 한국산업은행과 자회사인 대우헝가리은행 매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대우헝가리은행 MOU체결로 우즈벡 대우은행을 제외하고 과거 소유하고 있던 모든 해외 은행 자회사들은 정리된다.
한편 우즈벡 대우은행도 두세 군데의 인수 의향자와 활발하게 매각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결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0년부터 핵심사업분야에 집중하고 증권업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히 하고자 국내부문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왔으며, 해외부문에 있어서도 강력한 구조조정을 전개해왔다.
또 싱가폴 현지법인과 대우헝가리증권, 대우헝가리투신을 이미 청산했고, 지난해 9월 대우체코리스를 체코의 리스회사인 ‘Corfina”에 400만불에 매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합작은행인 조흥비나뱅크의 지분(200만불)을 모두 조흥은행에 매각했다.
올 1월에는 일본경제의 불황 등으로 불확실성의 강도가 높아진 일본 동경지점을 폐쇄하고 국제영업부에서 그 업무를 수행케 했으며 최근 대우 루마니아은행을 미국계 비철금속회사 마르코 인터내셔널(Marco Internatio nal)의 루마니아 계열사인 코네프(Conef)사에 매각 완료하여 1677만불의 현금유입효과를 얻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올해 안에 해외부문에 대한 구조조정도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년여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핵심사업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고정자산 유동화 됨으로써 자본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를 통해 주력사업인 증권업에서의 옛 명성을 회복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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