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약 1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제일제당은 지난 달 오픈한 CRM 등과 함께 디지털신경망시스템(DNS)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C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은 수요예측, 공급망 계획, 단기생산계획 이다.
제일제당은 이번 SCM 프로젝트를 통해 완제품 재고 감축, 주문 대응율 향상, 생산계획자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이차적으로 전체 공급망의 수급 안정화, 최적의 제품믹스에 의한 수익 향상, 계획의 유연성 증대, 재고관리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 코리아의 최승억 사장은 “이번에 구축한 제일제당 SCM시스템은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생산, 배분, 고객 전달까지 계획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보장한다"며 “SAP코리아는 국내 소비재 업계 최초의 APO 사이트를 확보했고 컨설팅사를 제치고 프로젝트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