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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ADB 컨설턴트’ 등록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9 18:17

회원국 컨설팅 사업 진출 본격화

“국제적인 신뢰도 향상 기대”



자산관리공사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컨설턴트로 정식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ADB가 수행하는 회원국 지원사업의 일환인 금융구조조정 등에 있어서 컨설턴트로 참여해 그 동안 쌓은 부실채권 정리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가 증권거래소에 이어 두번째로 ADB의 컨설턴트로 정식 등록됐다.

자산관리공사의 경우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수출 목표지역이 주로 아시아 지역 중진국과 동구권이기 때문에 이번 ADB 컨설턴트의 가입으로 회원국 관련 컨설팅 업무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다.

공사는 IMF 이후 부실채권정리 및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많은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고 2000년부터 중국, 베트남 등에서 꾸준히 컨설팅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무난히 등록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ADB의 공식 컨설턴트 가입은 공사가 해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사는 컨설팅 수행을 위해 각국 정부와 부실채권 정리기구를 접촉해 컨설팅 수행을 위한 정보를 얻는데 주력해 왔다. 관계설정을 통해 컨설팅 업무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ADB가 ADB에 의뢰된 부실채권 정리관련 컨설팅 요청을 공사에 통보해 주면 공사는 컨설팅 수행을 위한 제안서를 ADB에 제출하고 다른 컨설턴트들과 경쟁을 통해 컨설팅 업무를 수취하게 된다.

컨설팅 입찰 정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수집을 위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국제적인 컨설팅업체 등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부실채권 정리기법을 배운 것을 이제는 ADB가 수행하는 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ADB컨설턴트 등록으로 자산관리공사의 국제적인 공신력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는 컨설팅보다 한단계 높은 해외 부실채권정리사업이나 기업구조조정 사업의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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