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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스위스 신 현 규 사장

김호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5 19:38

“소비자금융 변해야 산다”

“시장 포화…금리 낮추고 우량고객 확보해야”



“고금리 소액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에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신현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사장은 현재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소액대출시장이 포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방의 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이 소액대출 벤치마킹테스트를 위해 찾아오고 있으나 이미 포화된 시장에 뛰어들어 실효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작년 4월부터 업계 선두로 소액대출을 시작했다. 사채대환용 대출상품인 ‘체인지론’을 비롯해 ‘새벽대출’,’패밀리론’ 등 소액대출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다른 상호저축은행들도 유사한 신용대출상품을 만들어 왔다. 그 간 수많은 금융기관에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소액대출 노하우를 자문했다.

신현규 사장은 소액대출의 노하우를 얼마든지 오픈할 생각이지만 앞으로의 소액대출 방향은 바뀌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60% 고금리를 적용하는 소액대출시장은 포화된 상태입니다. 이제는 30~40%선으로 금리를 낮추고 우량한 대출고객을 찾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는 그 동안의 60%대의 고금리 소액대출에 대한 자산건정선 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하고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많이 쌓아서 부실 없는 탄탄한 상호저축은행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또한 그는 30~40%대의 대출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 우량대출고객 확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규 사장은 우량고객을 찾기 위해 모집인 제도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관계당국이 아무리 규제해도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대출모집인 관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업계최초로 모집인을 직접 정규직원으로 채용했다.

“직원이 직접 전국 각지로 뛰어들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시킨다면 대필서류나 불법수수료 문제도 해결되고 우량 대출고객도 많이 확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채용한 모집인들에게 PDA를 지급해 대출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대출심사규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13만명이 넘는 대출고객 데이터를 기초로 자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7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신현규 사장은 금융상품개발 못지않게 전자금융부분에 대한 투자 또한 상호저축은행이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융기관의 경쟁력이 최적의 전자금융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수익의 상당부분을 전자금융부분의 인프라구축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도입, 현실 친화적 인터넷뱅킹 구축과 이를 통합해서 관리하는 전산통합시스템의 개발을 올해 전자금융부문에 대한 경영전략으로 수립해 놓고 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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