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회사.기업체 역외펀드 모두 78개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07 09:07

금융회사나 기업체가 몰래 운영해오던 역외펀드 49개가 새롭게 밝혀졌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역외펀드에 투자한 상장.등록법인은 사업보고서와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공시토록 함에 따라 국내 28개 은행.증권.보험.기업 등이 운영중인 역외금융회사는 모두 78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29개에서 49개가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권역별로는 은행 4곳이 6개 역외금융회사를, 증권사 7곳이 37개를, 투신사 1곳이 1개를, 보험사 6곳이 36개를, 창업투자사 3곳이 3개를, 신용카드사 2곳이 5개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상당수 기업이 역외펀드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업체중에는 나래앤컴퍼니 단 한곳만이 2개의 역외펀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해왔다. 금융회사 역외펀드와는 달리 일반 기업들이 해외에 세우거나 투자하는 역외펀드는 자발적으로 보고하지 않으면 그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들 역외금융회사의 소재지는 말레이시아 라부안섬에 34개로 가장 많았고 카리브해 케이만군도 12개, 아일랜드 더블린 8개, 미국 8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역외금융회사의 작년말 총대출잔액은 15억6천만달러로 97년 외환위기 이후 유가증권 투자로 인한 평가손실이 2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그간 국내 기업의 자본도피수단으로 주로 이용됐던 역외펀드는 최근 이용호 게이트에서 드러났듯 `검은머리 외국인`에 의한 해외CB(전환사채) 편법인수 등 증시 교란요인으로도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외국환거래규정을 대폭 손질, 명칭을 `역외금융회사`로 바꾸고 역외펀드 인정범위를 확대해 해외 자회사나 해외점포로서 출자한도, 업종제한 등 설립규제, 신용공여한도 규제 등의 감독을 받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황 파악결과 한개 펀드에 상당수 기업이 계열내 금융회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사업보고서 제출 등 장부비치만으로도 역외펀드에 대한 통제가 어느정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비밀리에 운영중인 역외금융회사가 적발되면 공시.외환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