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최근 개인과 기업부문의 인터넷뱅킹을 전면 재개편하기 위해 한국IBM, 삼성SDS, LGCNS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연말까지 대고객 거래 업무 자동화율을 전체의 90%까지 높이고 신상품 역시 e비즈니스 기반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을 통합, 재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UMS(통합메시징서비스), PDA,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의 채널을 통합하고 PFMS(개인자산관리시스템)와 기업인터넷뱅킹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하드웨어와 VPN 통신망을 포함, 약 1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eCRM과 CMS(컨텐츠관리시스템) 등을 적용, 컨텐츠와 뱅킹거래를 통합한 형태로 인터넷뱅킹을 재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최종 사업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조만간 시스템 개발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사이트를 개편한다. 우선 사이트를 새로 디자인할 웹에이전시를 선정하기 위해 뉴틸리티, FID, 이모션, 퓨처그룹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조흥은행 역시 채널통합, eCRM, PFMS 업그레이드는 물론, 지주회사 설립에 대비한 통합 사이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