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클라이언트뱅킹 프로그램인 ‘신한 이지플러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에 은행간 전문을 주고받는 방식의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신한 이지플러스내에 구축해 타 금융기관의 조회 및 이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15일 신한은행은 지난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 이지플러스의 이용률이 인터넷뱅킹 전체 거래의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 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50~80만건 이며 월말에는 최고 90만건에 달한다. 이중 5만건 이상이 신한 이지플러스를 통해 처리되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이지플러스의 이용 건수가 전체 거래건수의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 이지플러스는 예금, 대출, 신용카드의 조회 및 이체 기능만으로 구성한 클라이언트 기반의 인터넷뱅킹 전용프로그램이다. 거래 속도가 웹기반의 인터넷뱅킹에 비해 10배 가량 빠르고 거래가 집중되는 월말에도 서비스 안정성이 보장된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자 지난 11일부터 예약이체, 자동이체, 공과급납부서비스 등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 업그레이드 하는 버전에는 OFX(Open Financial Exchange) 방식의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