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임금인상률을 비롯한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같은달 29일 사측에 제출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한국노총 임금인상 권고안과 같은 12.3%의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또 주 5일근무제 도입, 중앙노사협의회 설치, 이익배분제와 연계된 종업원지주제 도입, 연봉.성과급제 폐지 등 10개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이번 인금인상안은 외환위기 이후 대부분 사업장에서 이뤄진 임금 동결.반납.유보 등을 원상복구시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월드컵 등 국제행사가 개최되기 이전에 마무리한다는 목표아래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