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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 `과열 단정` 일러, 적절 시점 금리인상 고려해야 `- 금융연구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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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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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가 `과열`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며 적절한 시점에서 금리인상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한영(鄭漢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주간금융동향`에 게재한 `경기과열 여부 및 향후 금리정책`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우리 경기는 지난해 3.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해 추가테러, 유가급등 등 급격한 대외충격이 없는 한 당분간 성장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3월 현재 경기가 과열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4분기 평균 산업생산 증가율이 5%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비업활동 증가율이 높다해도 이에 비례한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과 ▲수출감소폭이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기 보다 더 크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또 `올해는 비용상승요인이 크지 않고 수입물가 하락 등으로 물가가 2% 후반대에서 안정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내수확대 정책의 부작용으로 물가와 시장금리가 불안해질 수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정책기조를 경기중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일각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지난 4년간 구조조정 성과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위기극복이 아니라 그동안 저금리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을 과감히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의 기초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격히 늘고 있는 가계대출 규모를 둔화시키고 적절한 시점에서 금리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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