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LG상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강력매수’,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를 올렸다.
LG투자증권은 “LG상사는 LG투자증권 지분 348만주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투자재원을 마련한데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며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장애요인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상사는 올해 무역부문의 영업환경개선과 플랜트 등 고수익사업 확대, 소비심리개선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대비 100% 상승여력이 있는만큼 12개월 목표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지분매각대금 전액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므로 연간 주당순이익은 110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나머지 보유지분과 장부가 이하 계열사지분도 매각가능해 재무구조의 추가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자회사인 할인점업체 LG슈퍼센터와 합병할 예정인 LG백화점도 100억원 규모의 LG투자증권주식 48만주를 매각함에 따라 합병예정사의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