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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단위시스템 주택銀 체제 통일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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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4 18:28

CRM 리스크관리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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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은 재구축 방침



인터넷뱅킹을 제외한 국민은행의 단위시스템들이 옛 주택은행 시스템 체제로 일원화된다. 국민은행이 주전산시스템에 이어 단위시스템까지 옛 주택은행 것을 채택함에 따라 전산통합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CRM 리스크관리시스템 인터넷뱅킹 콜센터 등 단위시스템들을 옛 주택은행 시스템으로 결정했다. 인터넷뱅킹은 옛 국민 주택은행 시스템의 장점을 취합해 전면 재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오는 9월 전산통합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주전산시스템과 단위시스템간의 효율성을 고려해 옛 주택은행 시스템 체제를 그대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 시스템 위주로 단위시스템을 정비해 나가는 대신 전산통합 시점까지 옛 국민은행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접목시킬 방침이다.

이번 단위시스템 선정과정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분야는 CRM과 인터넷뱅킹시스템이다. 국내 가계여신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대표적 소매금융 은행으로써 저렴하고 대중적인 고객접점 채널과 고객관리 수단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은 옛 국민·주택은행 시스템의 장점을 취합해 전면 재구축할 계획이다. 옛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한국IBM과 웹케시가, 옛 주택은행 시스템은 한국HP가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이달말 새로운 인터넷뱅킹에 대한 업무요건 정의를 끝내는 대로 시스템 개발 작업에 들어가 전산통합이 완료되는 오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별도로 시스템 구축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옛 국민 주택은행 인터넷뱅킹을 구축했던 한국IBM, 웹케시와 한국HP을 개발 작업에 합류시킨다는 방침이다.

CRM의 경우 옛 주택은행의 CRM에 옛 국민은행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다. 옛 주택은행의 분석 CRM은 한국NCR이, 운영CRM은 美 EDS가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옛 국민은행의 CRM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한국IBM을 통합은행 CRM의 기능개선 작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리스크관리시스템 역시 옛 주택은행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옛 주택은행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은 한국오라클, 신용리스크는 와이만, 시장리스크는 인피니티의 솔루션으로 구축돼 있다. 여신종합관리시템은 옛 주택은행의 CPMS를 위주로 하되, 이를 전산통합 이후 옛 국민은행이 누리솔루션과 개발한 여신관리시스템과 결합시킬 방침이다.

콜센터는 일찍부터 옛 주택은행의 ‘본점 집중형’방식이 확정됐다.

이밖에 전산통합 시점까지 옛 주택은행 시스템에 시스플렉스(병렬처리시스템)체계가 적용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의 전산통합 사례를 참고하면 주전산시스템과 별도로 단위시스템을 선정하는 일이 없으리라는 것은 예견된 바”라며 “일단 국민은행은 효율적인 전산통합 작업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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