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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주총 IR형식, 주주이익 중시 경영 강조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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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27 22:40

기본자본 비율 9.10% ‘국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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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오늘 오전 본점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주주총회를 IR 형태로 개최하며 ‘주주이익 중시 경영’과 ‘열린 경영’을 천명한다.

주주총회 시작 전에 지난해 경영실적과 금년도 업무추진상황, 그리고 기업은행의 비전과 경영전략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종창 은행장은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전년보다 54% 증가한 7000억원이라고 밝히고, 올해도 4년 연속 순이익 기록 경신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경영성과가 주주와 고객, 그리고 시장으로부터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도는 지난해 4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진정한 자본 충실도를 나타내는 기본자본(Tier 1 Capital) 비율이 9.10%에 달해 국내 은행중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우수한 내재가치를 주주총회를 통해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의도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자기자본금 2조2914억원, 총자산 약 6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전년대비 59.4%가 증가한 9703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이익도 12.6%가 증가한 4552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

기업은행의 수익성 증대는 총대출, 총수신 등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무수익여신비율이 3.05%에서 2.34%로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자부문이익이 23.0% 증가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13만여개에 달하는 거래기업은 대부분 신기술, 신사업분야의 우량고객으로 기업은행의 성장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대출자산을 널리 분산시킴으로써 은행의 자산건전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비이자부문 이익도 지난 해 역점을 두었던 신용카드업무의 이익이 69.2% 급신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에 힘입어 75.9%가 증대됐고, 강도 높은 경영개선으로 일반관리비를 약 4.7% 절감한 것도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용카드부문의 회원구성을 보면, 기업카드회원의 비중이 유난히 커 BC카드회원은행의 전체 기업카드 매출액중 약26%를 차지함으로써 부실최소화는 물론 새로운 도약을 짐작케 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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