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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클라이언트 기반 뱅킹 개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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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3 18:53

신한銀 이어 한미 하나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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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뱅킹 개선…모바일 환경 대비차원



시중 은행들이 클라이언트 기반 뱅킹 전용 프로그램에 나섰다.

은행들은 클라이언트 뱅킹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 뱅킹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한편 이를 PDA에 탑재해 모바일 뱅킹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에 이어 한미 하나은행 등이 클라이언트 기반의 뱅킹 전용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기반 뱅킹 전용 프로그램이란 접속할 때마다 중앙 웹서버로부터 거래 구성요소를 모두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기존 웹서버 방식과 달리 고객 PC에 뱅킹 거래의 기본 프로그램을 장착하고 필요한 거래 데이터만을 다운로드 받도록 한 것이다.

인터넷뱅킹 보다 5~6배쯤 속도가 빠르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뱅킹의 백업 채널로도 유용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클라이언트 기반의 뱅킹 전용 프로그램 ‘신한 이지플러스(ezPlus)’를 출시했다.

예금 대출, 신용카드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구성했다.

신한은행은 우선, 조회 이체 등 기본 거래기능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자산관리 등으로 컨텐츠를 다양화해 갈 방침이다. 향후에는 PDA에 ‘신한 이지플러스’를 그대로 탑재시킬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은 대부분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려서 지체되기 마련인데 ‘신한 이지플러스’는 네트워크가 분리돼 있어서 분산 처리 효과를 발휘, 매우 속도가 빠르다”며 “고객 반응을 체크해 가며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PDA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기업과 개인금융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시스템 통합 작업을 완료하는 오는 10월쯤 클라이언트 기반의 뱅킹 전용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예적금 대출 신용카드 등 인터넷뱅킹 사이트상에서 가능한 거래 기능을 모두 구현하게 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오픈 예정인 통합 뱅킹시스템 구축 일정에 클라이언트 기반 뱅킹 전용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며 “고객 관리를 위한 거래정보 수집에도 문제가 없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채널 다양화 측면에서 클라이언트 기반 뱅킹 전용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PDA용 클라인언트 기반 뱅킹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고객이 별도로 PC에 다운로드 받는 뱅킹 전용 프로그램을 출시하면 한번에 두개의 시스템을 관리해야 하는 등 유지 보수면에서 문제가 발생하므로 아예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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