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제도변경시 IT평가 요청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06 19:30

업무 집중화로 거래 안정성 저해 우려

“수위 조절해 달라”…각 社 전산부장 의견 제시



증권사 전산 업무 담당자들이 각종 제도 변경시 중간 협의체에서의 IT평가 실시, 업무 일정 조정등을 감독기관에 건의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증권사들의 IT 평가 의견이 제도 변경시 반영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G 대우 삼성 대신 등 대형 증권사의 전산 업무 담당자들이 증권업협회에 제도 변경에 따른 전산 업무 집중화 현상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한 대형사 관계자는 “주식호가 10단계, 거래소 시세 전송 방식 변경, 개별주식옵션 상장 등 제도 변경으로 인한 전산 업무가 동일한 시기에 집중돼 이들 시스템의 안정성 저하가 우려되고 연일 밤샘 작업을 하는 전산 인력의 사기도 말이 아니다”며 “제도 변경시 증권사들이 만든 협의체 등에서 IT 평가를 실시해 사안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협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관계자들에 의하면 지난 2일, 증권사에서 새로 개시된 업무는 주식호가 10단계 변경, 거래소 시세 전송 방식 변경, 채권종목정보 변경, 거래소 및 코스닥 시간외매매 확대 등 10여가지가 넘는다. 이렇게 많은 업무 시스템을 촉박한 시일내에 개발해서 충분한 검증없이 오픈하다 보니 2일, 일부 증권사에서는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이달말에도 개별주식옵션 상장, 공인인증 시스템 개발 등 처리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 이렇다 보니 이번달 증권사 전산 업무 일정에 시스템 개발 여부와 시기가 ‘미정’으로 표시된 것도 많다.

증협에서는 증권사들의 이같은 고충과 의견을 금감원 IT검사국에 의뢰했다. 금감원이 거래소 코스닥 선물거래소 등을 아우르는 감독기관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에서는 이를 상부에 보고하고 조만간 후속 조치에 관한 의견서를 증권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 집중화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증권사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상부에 보고한 이후 감독원에서 공식적인 기구를 만들 것인지 증권사들의 자율적인 협의체를 구성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 증권사 전산팀장은 “증시를 활성화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제도를 변경하는 것인데 방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프로그램부터 개발하는 바람에 코스닥 50 옵션 처럼 계좌가 거의 개설되지 않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며 “증권 시스템의 ‘개선’과 ‘안정성’간 균형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도 무분별한 제도 변경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