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은 앞으로 약 3개월간 ‘미러링’방식으로 거래소 시스템의 실시간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3월초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증권전산의 분당 전산센터를 백업센터로 활용하게 된다. 재해복구 목표 시간은 2시간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선물 옵션 등의 거래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매매체결시스템’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하는 핵심시스템으로 매매체결 뿐만 아니라 지수 산출의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의 중요 시스템으로 실시간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면 어떤 재해나 사고가 발생해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증권전산은 현재 신영증권· 코스닥증권시장· 증권정보 시스템의 백업시스템을 구축, 운용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