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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투자은행 3분기 순익 감소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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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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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투자은행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은 지난 9월 미국의 테러사태에 따른 증권시장의 침체로 거래손실과 함께 수수료가 줄어들어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은 JP모건 체이스의 경우 작년동기보다 68% 감소한 4억4천900만달러, 메릴린치는 52% 줄어든 4억2천200만달러, 모건스탠리도 41% 감소한 7억3천500만달러, 골드만삭스는 43% 줄어든 4억6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메릴린치의 장기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부정적`(Negative)로 조정했고 피치도 CSFB의 재정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렇게 수익이 줄어들자 주요 은행들은 잇따라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일본 소매증권부문을, HSBC는 필리핀 증권영업부문을 각각 폐쇄할 예정이며 소시에떼 제너럴(Societe Generale)도 일본 온라인증권중개업무를 폐쇄할 방침이다.

메릴린치는 캐나다 소매중개투자관리 부문을 캐나다상업은행(CIBC)에 매각하고 그룹사 통합을 계획하는 한편 CSFB는 영국 온라인주식중개사(DLJ Direct)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메릴린치는 또 2천300명의 직원을, 골드만삭스도 1천여명을, CSFB는 2천명의 인력을 각각 감축하기로 하는 등 비용 절감도 병행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시장 침체기는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발굴할 기회인 만큼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 수익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외국 투자은행보다 중개수수료 의존율이 20% 가량 높은 국내 증권사들은 이들의 동향을 주시, 중개 업무외 다른 부문의 수익확대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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