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일은행의 최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도 (지분을 팔고) 한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브리지캐피탈도 제일은행의 매각이 목표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제일은행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꾸는 것이 10-15년 앞을 내다보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말부터 영업점을 전문화하는 `프로지점` 목표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달초 고객수를 늘리고 직원을 전문화한다는 목표아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목표에 대해서는 `자산 규모를 현재 26조원에서 수년내 4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는 현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아주 높은 만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코헨 행장은 또 `기업금융 보다 소매금융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한국의 기업이 몇몇업종에 너무 집중돼 있고 수출 의존도도 높아 기업금융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코헨 행장은 통합 국민은행의 등장에 대한 소형 은행의 대책에 대해서는 `큰게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최상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수익을 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