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크래핑’ 대응책 만든다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21 22:25

금결원, 이달말 은행 간담회…고객 혼란 방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결제원과 은행들이 스크린 스크래핑 서비스에 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그동안 은행 고유 권한인 결제권 침해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 문제는 금결원 회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결원이 이달말 간담회를 열고 스크린 스크래핑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은행권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 쇼핑몰 등 비금융회사들이 스크린 스크래핑을 활용, 이체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할 여러가지 문제점을 금융권이 공동으로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금결원은 간담회를 통해 스크린 스크래핑 서비스의 문제점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은행들이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는 서비스 내용에 관해서는 이를 제한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방법을 모색, 단계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금결원 관계자는 “비금융회사들이 스크래핑을 활용한 이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서비스를 기술적으로 무단 도용하는 것과 같고 이를 악용해 불법적으로 금융업을 하는 업체들도 생겨날 수 있다”며 “아직 정보보호 문제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스크린 스크래핑 서비스 때문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은행권을 시작으로 스크린 스크래핑을 활용한 계좌 조회, 이체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 등이 물품 판매시 결제에 이를 이용하자 은행권은 금융기관의 고유 권한인 결제권 침해라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