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관계자는 `신입행원들이 은행업무지식을 전수하고 향후 직무에 빨리 적응토록하기 위해 1, 2급 직원이 후견인 역할을 하는 멘토제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지난 12일 후견인 결연식을 통해 첫 대면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후견인과 신입행원은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 서로 만남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가족간의 만남행사 및 취미활동 공유를 통해 유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 인사이후에는 중간급 직원도 후견인 도우미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멘토제란 고대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 오딧세이가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그의 아들을 가장 믿을만한 친구 멘토에게 맡기고 떠나는데서 비롯된 제도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신입행원 입사후 1년동안만 멘토제를 운영하며, 연 2회의 전체모임에서 종합평가를 통해 최고의 후견인 활동사례에 대한 총재포상도 실시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