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11월 금융경제월보`에서 `제조업 생산의 대폭적인 감소가 고용, 소득측면에 영향을 미치면서 특히 개인소비가 부진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개인소비의 경우 일본은행은 지난달 `대체로 등락없이 보합원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이달에는 `서서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혀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환경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자금조달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기업수익과 가계 소득에 대한 판단도 하향조정했다.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내수부진 심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으며 세계경제에 대한 판단도 `미국 테러사태 이후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계 정보기술(IT)산업의 수요도 `당분간 저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